남원, 수해복구사업 순조롭게 진행
남원, 수해복구사업 순조롭게 진행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04.03.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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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발생된 남원시 관내 수해복구 사업이 50% 이상의 진척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여름 장마철 이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는 남원지역에 집중폭우를 쏟아내면서 도로 30개소 2.4km와 하천제방 45개소 6.5km 유실을 비롯해 수리시설 40개소 등 전체 182개소의 공공이용시설과 농경지 6.8ha등이 유실되는 등 총 13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시는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 국·도비 165억과 시비 26억 등 총 191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고 장마철인 6월말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야되는 시한성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용지보상 특별팀 구성을 비롯, 수해복구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중앙예산 배정전인 지난해 9월에 사전 설계에 착수, 11월 본격적인 수해복구사업을 착공, 23일 현재 전체 182건중 94건이 완료됐다. 88건은 공사중으로 오는 6월말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영농과 관련된 수리시설은 금년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4월말 이전에 완공하고 하천제방등 대규모 사업도 강우가 조기에 찾아올것에 대비, 주요 구조물은 5월말까지 앞당겨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1400억의 수해복구사업비중 660억원가량이 직접적으로 지역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비롯 장비와 인력의 지속적인 학대투입을 위해 현장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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