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체험관광지로 각광
고창 체험관광지로 각광
  • 고창=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04.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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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가족단위 체험관광지로 급부상하며 체험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주5일제근무 확대실시 등 관광환경 변화에 발맞춰 건전한 가족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대상으로 선정된 고창군이 16가족 64명 모집에 200여 가족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4 체험! 가족여행단’ 8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선운산도립공원 및 공음학원관광농원,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판소리박물관 등을 방문 체험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을 마친 참가 가족들은 고창에서의 체험관광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체험관광에 대해 극히 만족스러워 한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의 지나칠 정도의 호평을 받은 여행사는 고창 체험관광상품을 여행사 자체상품화하여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공음학원농장에서의 청정자원농업을 소재로한 녹색체험은 회색도시에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져 감탄사를 연발케 했으며 끝없이 펼쳐진 보리바다를 바라보며, 보리밭 사잇길을 걷고,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체험은 “마치 옛 동심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고 참가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얘기했다.

 한편 다음달 4일부터 5월 16일까지 43일동안 청정자연농업을 소재로 제1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공음 학원관광농원 일대에서 펼쳐짐에 따라 고창지역이 가족단위 체험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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