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공천후유증 심각
우리당 공천후유증 심각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3.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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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고창부안지역 당원들이 23일 중앙당에 낙점식 공천을 철회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한 총선후보자 재공천을 요구하는 등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 익산갑은 후보자격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공천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은 당헌·당규에 명시된 바른정치 실현이 상향식 공천임을 자각하고 오는 25일까지 고창부안지역에 대해 재공천하라며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범군민적 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주민 1천213명을 대상으로 총선후보자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봉직, 김수길, 김주섭, 김춘진 후보 등 4명 가운데 김주섭후보가 21.0%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익산지역 당원 이모씨(37)는 당 공천자인 한병도 후보를 상대로 전주지방법원 군사지원에 후보자격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씨는 한 후보의 경력허위 기재사실이 명백한데도 공천자로 확정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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