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격전현장>전주완산을
<4.15 총선 격전현장>전주완산을
  • 특별취재반
  • 승인 2004.03.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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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완산을 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상승세와 무소속후보들의 힘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탄핵정국 이후 당 지지율을 앞세운 열린우리당 이광철후보와 민주당 김완자, 민노당 이금희 ,무소속 김병석, 김광삼 후보등이 출사표를 던져 놓고 있다.

 이 지역의 경우 출마자 모두 정치신인들이어서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특정후보의 몰표 현상보다는 표의 황금분할 가능성 많다는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치권은 완산을 지역과 관련,“우리당의 강세가 예상된다”면서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인지도와 전문성을 앞세우고 있다”며 총선결과를 쉽게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당 이광철후보측은 우리당의 힘과 시민운동 등 자신의 경력을 앞세워 타후보들과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후보측은 우리당 중앙위원 경선 승리에 이어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획득한 것을 예로 들며 “시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총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 김완자후보측은 여성표 흡수와 민주당 정서회복에 희망을 걸고 있다.

 김후보측은 “현 탄핵정국에서 우리당 지지율 상당부분 거품이 있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유권자들의 견제심리와 민주당의 정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병석 전기능대학장과 김광삼 변호사도 참신성과 전문성을 앞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북도의회 부의장과,노사정 대변인을 지낸 김 전대학장은 기존 정치권의 물갈이를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 전학장은 무소속후보 이면서도 총선조직도 탄탄한 것으로 전해져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

 ‘전주 토박이’인 김광삼 변호사는 42세의 당찬 패기와 전문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깔끔한 이미지와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정치개혁이 맞아떨어져 이번 완산을 선거구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정치권은 김후보의 전문성과 특히 여성표 공략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성과를 얻을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민노당 이금희 후보는 정책의 선명성과 국민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이번 총선에서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완산을 지역에 젊은세대와 전문가직종의 유권자들이 많다는 것도 이 후보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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