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복선전철화 준공, 고속철도 개통식
호남선 복선전철화 준공, 고속철도 개통식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4.03.24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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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선 고속철도 시대가 활짝 열렸다.

 철도청은 24일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과 강동석 건설교통

 부장관,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선 복선 전철화 준공 및 고속철도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장관의 경과보고에 이어 고속철도 및 목포홍보물 상영, 공사에 기여한 6명의 시공사 및 철도청 임·직원에 대한 포상, 고 대행의 치사, 축하 퍼포먼

 스 순으로 진행됐다.

  1914년 단선으로 개통한 호남선은 복선화 공사 개시 36년만에, 전철화 공사로만

 은 2년6개월만에 공사가 완료돼 다음달 1일부터 고속철도(KTX)가 운행된다. 전북도는 이날 “고속철도 운행으로 익산∼서울간 243km 구간이 1시간38분대로 단축되는 등 전북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KTX는 서울(용산)역을 기준으로 1일 왕복 34회(익산 4, 광주 16, 목포 14)가 운

 행된다. 요금은 서울 출발 일반실 기준으로 서대전 1만9천800원, 익산 2만7천원, 송정리 3만5천500원, 광주 3만6천600원, 목포 4만1천400원이다. 첫차는 광주행 서울발 열차가 오전 5시 25분, 막차는 오후 9시 35분이며 익산행은 55분마다, 광주행과 목포행은 2시간마다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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