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가 브리핑
전북 정가 브리핑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3.24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영달씨

장영달 열린우리당 전주완산갑 후보는 24일 오전 11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전주지역 재래시장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재래시장의 현황과 애로사항, 개선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장 후보는 “서민 생활의 터전이 되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재래시장이 전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활성화하겠다”며 “재래시장 공통상품권 발행,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전주에 실효성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검토및 정리된 내용들을 17대 총선공약으로 정할 예정이며 전주시와의 지속적인 당정협의 채널을 개설, 추진할 계획이다.

▲ 이무영씨

이무영 민주당 전주완산갑 후보는 지난 23일 도내의 민주당 정치신인 공천자와 함께 탄핵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민주당 중앙당지도부의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 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특히 “탄핵의 절차가 합법적이었다고 해도 민의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당 지도부의 사퇴와 함께 중앙당의 선대위 구성은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우리당 장영달후보가 지난 20일 선대위 산하에 구도심활성화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진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완산선관위에 고발했다.

▲ 장세환씨

 장세환 전 정무부지사는 24일 열린우리당 중앙당 클린선거위원회가 유권자들에 대한 식사제공 등과 관련 물의를 빚은 A후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내린데 대해 “당의 정체성과 도덕성에 비춰볼 때 이해하기 힘들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당원의 한 사람으로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장 전 부지사는 “이번 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를 바꾸자 하는 세력과 구태 정치 체제하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의 싸움”이라고 규정하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열린우리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와 열린우리당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상휘씨

이상휘 민주당 전주덕진 후보는 “제17대 총선의 선택기준은 ‘정책과 인물’돼야 한다고”고 전제한 후 “탄핵 정국으로 자칫 인물과 정책보다 탄핵바람에 의해 ‘낙하산 인물’이 선택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 감정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탄핵도 문제가 있지만 이로 인한 낙하산 공천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일이 없는 인물이 어부지리로 선택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탄핵 정국은 한 순간이지만 국회의원을 잘못 뽑으면 지역주민은 4년을 또 허송세월을 보내야 한다”며“반드시 옥석을 가려 달라”고 호소했다.

▲ 엄대우씨

 엄대우 민주당 군산지역 후보는 24일 군산대 최고여성지도자과정 회장(김순덕) 취임식과 해망동 주꾸미축제에 잇따라 참석하며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엄 후보는 이날 김 회장의 취임식에 참석하여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여성지도자의 역할과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엄 후보는 이어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에 들러 침체된 수산시장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주꾸미 축제 행사장에 모인 시민·상인들과 심도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교환했다. 엄 후보는 “피와 땀으로 일군 영원한 군산맨으로 군산의 자존심을 다시 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정동영씨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전주덕진 채수찬후보의 선거지원을 위해 최측근 참모를 24일 급파했다.

정 의장은 이날 “이번 제17대 총선을 통해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채수찬 후보에게 공명선거를 주문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의장은 이날 최측근인 김진태 정무보좌관을 채후보 사무소에 급파하고 주민숙원사업 이행 여부에서부터 주민 애로사항 청취, 대변인실 강화 등 공명선거 감독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전주를 떠난 것이 아니다”며 “덕진구를 정치혁명의 발원지로 탄생시켜 주민들의 자존심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김진태 보좌관에게 세부사항을 지시했다. 특히 정 의장은 “국민의 새로운 정치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전문가 채수찬 후보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 김희진씨

 김희진 국제변호사가 24일 전주완산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경선의 의미를 존중하기 위해 민주당 전주완산을 공천자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여론조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상당수 발생,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4년전 전주시민 앞에 홀로섰던 것처럼 완산갑에서 시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선 정당과 상관없이 인물위주의 투표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주시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수 있는 그야말로 세계관이 투철한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또 미국에서 갈고닦은 경험과 경륜을 전주에서 펼쳐 보일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김경민씨

 김경민 고창부안 무소속 출마예정자는 24일 자신의 후원회장을 부안지역 반핵운동의 상징인 장명순 할머니가 맡게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여당행을 거부하고 방폐장반대운동에 적극 나섰다면서 장 할머니가 후원회장을 수락함으로써 방폐장반대운동군민후보자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상당수의 주민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어 부안주민의 여론이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정한 부안발전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동안 고창과 부안을 넘나들며 지역을 관리해온만큼 고창지역에서도 상당한 득표력을 발휘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