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중경대팀은 당초 광주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고창군축구연합회(회장 김광수)가 축구저변 확대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유치에 나서 고창에서 경기를 갖게됐다.
이날 대회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는 면단위 주민들까지 대거 경기장을 찾는 등 큰 관심속에 치뤄졌으며 특히 군단위 지역경기장에서는 보기드문 수준급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친선경기는 양팀의 일진일퇴 공방끝에 전남드래곤즈가 0-0으로 승리했다.
고창군축구연합회 김병철 사무국장은 “이번 친선경기를 계기로 축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며 “작년까지 연 3∼4회 개최했던 경기를 올해부터는 15개축구클럽이 주축이 되어 주말리그로 개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규격의 천연잔듸구장인 고창군 공설운동장은 지난 2001년 준공이래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을 치루며 잘 관리된 시설로 평가 받으며 각종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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