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男플뢰레.女에페 올림픽 본선행
펜싱, 男플뢰레.女에페 올림픽 본선행
  • 승인 2004.03.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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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단체전출전 티켓을 2장 따냈다.

국제펜싱연맹(FIE)은 29일 자체 홈페이지(www.fie.ch)를 통해 한국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의 아테네올림픽 본선 단체전 출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 단체전에 2종목 이상 출전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8위(172점)인 남자 플뢰레는 3위 중국(288점)이 1∼4위까지 주는 본선직행 티켓을 확보함에 따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쿼터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영호(33)는 이번에는 김상훈(울산시청), 하창덕(대구대), 박희경(상무), 최병철(한체대)등 후배들을 이끄는 지도자로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김희정(계룡시청), 김미정, 이금남(이상 광주서구청), 고정남(강원도청)이 한조를 이룬 여자 에페 역시 세계랭킹 11위, 아시아 랭킹 2위로 지역에 할당된 출전권을확보했다.

중국 여자 에페는 독일, 헝가리에 이어 세계랭킹 3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한편 단체전 출전이 좌절됐지만 남자 사브르의 오은석(동의대) 등이 아시아랭킹1위(세계랭킹 23위)에 올라 개인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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