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매직키드 마수리’
어린이 뮤지컬 ‘매직키드 마수리’
  • 노성훈기자
  • 승인 2004.03.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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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매직키드 마수리’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2시와 4시 30분 총 6회의 공연이 마련됐다.

 마수리와 마예예, 이슬이와 풀잎이, 호수, 은비 매직키드 TV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홈페이지 회원수 70만 명, 일일 평균 방문자 5만여 명을 보유하고 초등학교 앞 문구점은 마수리와 관련된 문구와 과자가 아이들에게 최고 상품으로 꼽힌 ‘매직키드 마수리’는 인기에 힘입어 해외 작품과 동화에만 의지하는 뮤지컬을 우리 창작물을 선보인 뜻깊은 작품이다.

 극작가 선욱현씨는 “드라마로 이미 제작된 대본만을 토대로 하지 않고 드라마의 기본 배경과 인물은 살리고, 뮤지컬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작품을 재창조하려 노력했다”며 “실제로 뮤지컬의 주된 내용은 드라마 내용과 같은 이야기가 아닌 2월말 종영된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마법사 가족들이 마법세계로 돌아간 이후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공연 줄거리는 마법세계로 오게 된 이슬이를 다시 인간세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마법사 한 사람이 소멸의 약을 마시고 사라져야 하지만, 자청해서 나서는 마법사는 그 누구도 없다.

 이에 절망한 마수리는 친구 이슬이를 위해 자신이 소멸의 약을 마시기로 결심하고 이를 행하려 한다.

 바로 그 때 마수리의 할아버지인 마파람 마법사가 인간 세상을 평화롭게 이끌어가는 힘은 바로 이러한 희생이었다고 하면서 수리대신 자신이 소멸의 약을 먹고 사라진다.

 마파람 할아버지를 다시 소생시키기 위해 고심하는 수리와 이슬이 과연 마파람 할아버지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문의(270-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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