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재정비안 실사팀 구성 내부 진통
도시계획재정비안 실사팀 구성 내부 진통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4.03.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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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계획재정비안 현장 조사팀 구성이 내부적인 이견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다.

 조사팀 구성을 둘러싸고 도시계획위원회와 시의회 포함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정비안과 관련, 재검토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도시계획위와 시의회를 전면 배제한 새로운 인물들로 2개의 조사팀을 구성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까지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아래 시민환경단체와 언론계 및 대학 교수 등을 대상으로 조사팀 구성을 31일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도시계획위원들의 조사팀 구성 자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 데다 일부 시의원들의 경우 조사팀 참여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혀온 것으로 전해 져 일정이 빠듯한 조사팀 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주시 한 관계자는 “도시계획재정비안의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마당에 특혜 의혹이 제기된 재정비안 심의에 참여했던 도시계획위원과 특위를 결성해 재정비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시의회의 참여는 자칫 조사팀의 객관성을 희석시킬수 있다”며 “이번 조사팀은 새로운 인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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