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의 결투'를 주최하는 IMG는 오는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산타페의 브리지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올해 이벤트에 우즈와 `돌아온 풍운아' 존 댈리, 현역 최고의 장타자 행크 퀴니, 재기에 성공한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방식은 동반자중 나은 선수의 성적을 반영하는 베스트볼로 결정됐으나 팀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텔레비전 방송 프라임타임대에 생중계되는 이 경기는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 업체인 IMG가 99년부터 개최해온 우즈의 결투 시리즈 2004년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브리지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 우승팀 선수들은 50만달러씩, 진 팀 선수도 20만달러씩의 상금을 받는다.
또 첫 6개 홀에서는 장타 콘테스트도 벌여 가장 멀리 공을 날린 선수는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자선기금으로 기부한다.
한편 우즈가 어니 엘스(남아공)와 짝을 이뤄 미켈슨-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조와 겨룬 지난해 경기에서는 미켈슨 조가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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