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던 올림픽 성화는 1주일동안 펠로폰네수스 반도를 달려 1일(한국시간) 제1회 근대올림픽이 열렸던 아테네의 칼리말마라경기장에 도착했다.
이날 그리스의 육상선수 카테리나 타노우에 의해 봉송된 올림픽 성화는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여개국의 국기가 뒤따르는 가운데 칼리말마라경기장에 운집한 1만여명의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올림픽 성화는 아테네에서 두달여동안 머물면서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린 뒤 6월5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계 봉송에 나선다.
성화는 역대 올림픽 개최 도시를 비롯해 6대륙 27개 도시에서 봉송행사를 가질예정이며 서울에는 6월7일 도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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