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시대 '남원의 대 도약'을
지리산 시대 '남원의 대 도약'을
  • 태조로
  • 승인 2004.04.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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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큰 꿈이 하나 있다.”

그 꿈은 바로 우리고장 남원이 남원이라는 이름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으뜸가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일이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묵고, 쉬어가는 관광지!

그래서 지역경제가 살아나 고용이 창출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육과 문화가 부흥하고, 벼랑 끝에선 농촌농민이 희망의 웃음을 되찾는 살기좋고 풍요로운 축복의 고장 남원!

천혜의 자연자원과 유구한 역사와 전통, 유무형의 수많은 문화자원을 결합하여 말 그대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제대로 갖춰지는「돈이 되는」「돈을 버는」신 개념의 관광산업 구축으로 ?살기좋은 남원, 잘사는 남원으로 지리산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다.

마침 세계적인 웰빙(well-being)유행에 따라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욕구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자연, 건강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으로 허브산업은 21C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허브(herb)라 함은 지구상에 자생하는 식물 중에 향기가 나는 식용, 미용, 약용, 방향제, 방충제, 방부제, 소취제 등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녹색식물을 총칭하는 말로 health(건강), eating(식용), refresh(상쾌한), beautiful(아름다운)의 복합어로 이해하기도 한다.

특히 좋은 향기, 좋은 냄새는 우리를 상쾌하고, 기쁘게 한다. 더불어 좋은 향기와 냄새, 즉 허브는 우리 신체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의 흐름을 올바르게 조율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력을 바탕으로 심신의 건강은 물론 생활의 안정을 추구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허브상품이 생활 저변까지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허브산업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일상생활용품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체인점 토탈 순위 9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5월 ‘세계허브산업엑스포’ 개최

따라서 우리시는 올 5월 춘향제와 함께 허브산업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과 지리산은 한국특산식물 400여종을 포함한 1,3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천연식물의 보고로 최근 한국인삼공사에서는 남원을 홍삼재배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이에 협약을 통해 지리산권에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인삼, 홍삼은 동양허브의 장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지리산의 허브는 기준의 다양한 지역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경우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무궁무진하게 개발가능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춘향?흥부의 색과 향 그리고 사랑의 이미지를 연계한 향토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남원시를 한방허브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2008년까지 5개년 계획아래 허브산업육성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남원을 전국 최대의 허브메카로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로 올 허브엑스포에서는 200여개업체를 초청, 방향(芳香)? 약용? 미용? 요리? 염료? 관상? 입욕제 등 각종 허브식물 및 그 제품을 전시하며, 허브브랜드개발?등록, 전문조직구성, 허브관련 연구용역 등을 마칠 계획이며, 농가에 소득작목으로의 가능성을 알리고 허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2단계로 2005~2006년에는 허브농원조성과 허브상품개발, 관광판매망 조성등을, 3단계로 2007~2008년엔 허브상품(미용 약용등) 허브관광(허브치료 허브찜질욕 허브헬스피아조성 등) 허브농업(약재 화훼 등)의 소득화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리산 허브벨리」가 제2회 관광자원개발 전국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문화관광부의 50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돼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뿐 아니라 ?2004남원 세계허브산업엑스포?의 성공에 밑거름이 돼 남원을 최고의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주민의 소득증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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