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부분의 상장사 단기 순이익 흑자
도내 대부분의 상장사 단기 순이익 흑자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4.0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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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부분의 상장법인이 단기 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003년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6개사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나타냈다.

 이를 업체별로 보면 전북은행이 442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앙건설이 262억원, 성원건설이 220억원, 광전자 71억원, 한국고덴시 36억원, 페이퍼코리아 14억원순이다.

 이같이 페이퍼코리아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매출액이 감소한데다 전년보다 채무면제이익등 특별이익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광전자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액이 감소하고 장단기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비율이 축소되었으며 한국고덴시는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매출이 감소된 반면 경영개선및 원가절감을 통해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성원건설은 주택분양수익 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부채비율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견실한 영업실적을 유지해온 중앙건설은 이자비용등 영업외비용 감소로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전북은행은 연체율 증가등으로 인한 금융업 실적 저조에도 불구,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도내에는 상장법인이 위 업체를 비롯 신호유화와 태창등 모두 8개사이며 지난해 이들 법인의 주가 변동 현황은 전북은행과 중앙건설,페이퍼코리아,태창등 4개사는 상승했으며 성원건설과 광전자,신호유화,한국고덴시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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