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챔피언스리그 7-8일 재개
아시아.유럽 챔피언스리그 7-8일 재개
  • 승인 2004.04.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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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두 대륙의챔피언스리그가 7-8일(이하 한국시간) 각각 재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해 한.일 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와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각각 김도훈과 안정환을 간판 킬러로 내세워 7일 재대결을벌인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셰브첸코(AC밀란) 등 빅스타들이총출동하는 가운데 7일과 8일 새벽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이상 PSV에인트호벤)가 동반 출격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전은 9일 새벽 열린다.

◆AFC 챔피언스리그 `폭격기'와 `반지의 제왕'의 킬러 리턴매치.

7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은 김도훈(성남)과 안정환(요코하마)의 올 시즌 두번째 맞대결.

지난 2월22일 A3닛산챔피언십대회 개막전에서는 김도훈이 1골1도움으로 펄펄 날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 감기가 겹쳐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안정환은 몰디브 원정의 충격을 딛고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날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성남과 요코하마는 나란히 2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요코하마가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어 이번 대결에서 순위 판도가 가려질 전망이다.

E조에 속한 작년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7시 BEC테로(태국)를 안방으로 불러 3차전을 치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꿈의 제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7일 새벽 4시45분 아스날-첼시(이상잉글랜드)의 `런던 더비'와 AS모나코(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화력대결로펼쳐진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아스날과 첼시는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라이벌전을 벌이고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4-2 승리의 여세를 몰아갈태세다.

8일 새벽에는 디펜딩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이 `철인' 파울로 말디니의 빗장수비를 앞세워 데포르티보(스페인)와 원정 일전을 치르고 돌풍의 FC포르투(포르투갈)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상대하러 프랑스 원정에 나선다.

◆UEFA컵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9일 새벽 4시45분 잉글랜드의 전통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UEFA컵 8강 1차전을 벌인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발바이크전에서 시즌 5호골을 작렬한 박지성과 붙박이 수비수로 자리잡은 이영표가 상승세를 클럽 무대로 옮겨가겠다는 기세.

같은 날 열리는 8강전은 셀틱(스코틀랜드)-비야레알(스페인), 보르도(프랑스)-발렌시아(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인터밀란(이탈리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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