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강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 승인 2004.04.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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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 통재라!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왔다.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세계화, 국제화시대에 도래한 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정쟁만을 일삼은 정치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식상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이렇듯 영양가 없는 정쟁 속에서 머무르고 있을 때 세계는 변화하여 공산주의다. 민주주의다. 하는 이념의 벽이 무너져 내렸고 구 소련은 러시아로 중국은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는 자본주의로 변화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남북이 이념으로 대처하는 전세계 유일 무일 한 남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서로는 지역감정이 자리를 잡고 있어 단일민족국가라는 민족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 얼마나 슬픈 일 인가? 크지도 않는 작은 나라에서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이…… 그러나 우리 한국인은 뛰어난 지혜와 능력을 갖춘 국민으로 위기가 있을 때마다 잘 극복해 나가는 힘이 국민성 깊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된 단결력은 지난 월드컵 축구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어느 국민들보다도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일제 36년이 그러했고 6. 25 동란 이후 수많은 민주화 운동 역시 단결된 국민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밀레니엄의 새 천년 시대를 맞아 새롭게 급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낙후된 전라 북도를 새롭게 일으켜 세워 멀티비젼의 초과학의 시대로 거듭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나아갈 때다.

지금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시기이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룰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제자리 찾기 운동에 힘써야 할 때 다고 생각한다. 학생은 학교에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각자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때 위대한 우리 한국인에 원동력은 그 힘을 더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새 천년 시대에는 참여정치 시대이다. 세계는 오래 전부터 민주주의 풀뿌리인 지방자치시대의 문을 열었다. 지방자치 시대에는 경영를 잘못하면 한 기업이 부도나듯이 파탄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의 워싱턴 D.C도 그러한 예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거울 삼아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스스로를 반성하며 전북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를 한번쯤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학문적 수준이나 삶의 질이 그 만큼 높아 졌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지를 모아 나아간다면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은 앞당겨 질 것이고 부강한 조국 건설은 이룩될 것이다.

고여 있는 물은 반드시 썩지만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 전북의 미래는 이렇듯 흐르는 강물처럼 생명력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우석(비젼 21 전북정치 발전 연구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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