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막전 상대인 수원 삼성은 오랜만에 한국 프로축구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 前 국가대표 감독의 데뷔경기여서 축구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올해 입단한 브라질 출신 특급용병 에듀·호마를 공격의 선봉에 세우고 ‘중원의 해결사’ 윤정환과 보띠에게 공수 조율사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또 7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신예 스트라이커로 급부상한 김연건을 비롯해 남궁도, 최영훈, 박동혁 등 신진 선수들을 대거 투입, 화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을 상대로 1무 3 패로 열세를 보였고, 지난 2000년 7월 이후 치러진 15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5무 10패를 기록하고 있어 오늘 경기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조윤환 전북 감독은 “마그노의 J리그 이적과 에드밀손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최소화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젊은 유망 선수들을 대거 투입,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개막전 팬서비스로 소형승용차 클릭과 김치냉장고, 인라인스케이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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