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친절과 봉사를 실천하는 노력과 행동을 보면 조그마한 성의와 지속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수십년동안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꾸준하게 베풀고 애정과 관심을 쏟으므로써 인정이 넘쳐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할 것이다.
사실 자신도 힘들어지는 세상에 남을 위해 친절을 베풀고 봉사한다는 일이 그리 쉽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처지가 더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회와 더불어 공동체의식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주변에 있기에 우리사회가 각박한 인심을 훈훈하게 녹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한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느 사회나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이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 우리사회 주변에서 훈훈한 정이 절실한 이웃이 너무 많다. 물론 너나없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때인만큼 남을 돕는다는게 그리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만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더욱 생각해야 한다.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우리의 오래된 미풍이다. 아무리 각박해진 인심이라해도 이웃을 돌보는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을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친절봉사가 불우한 이웃에게만 쏟는 관심만은 아니다.
항상 웃으며 이웃과 다툼이 없고 내마을내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 보람있게 사는 공동체 의식인 것이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자신을 돕는 일이기도 하다. 남에게 사랑을, ?러을 베푸는 만큼 참된 보람을 되돌려 받는다. 작은 친절, 작은 정성이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다. 본보가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친절봉사대상의 참뜻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사람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전북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비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