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대전사랑마라톤동호회 박성순(38· 대전 서구 관저동) 씨는 지난 2001년 전주-군산 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 철각.
여느 여성 마라토너들과 같이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는 박씨는 무엇보다 마라톤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의 외조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잊지 못했다.
박씨는 “전반적으로 코스가 무난했으나 시야가 넓은 탓에 다소 지루해 약 15∼17km 구간을 지날때 가장 힘이 들었으나 동호회 회원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오늘의 영광을 얻었으며 다음에는 풀코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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