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 재개
정부,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 재개
  • 승인 2004.04.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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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재개, 오는 2013년까지 20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을 세우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12일 민자 259억원을 유치하는 등 총사업비 1천644억원을 들여 대규모 태권도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 명예의 전당과 도장, 종합수련원, 운동장 등 기본 시설뿐 아니라 세계문화촌, 숙박촌, 종합스포츠관, 전통한방요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문화부는 올해 태권도계, 체육계, 관광계 인사,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태권도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올해 후보지 선정에 이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7년부터 공사를시작,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학교 소속 선수들만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으로 클럽 소소팀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체육대회로 개편한다는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전국소년체전이 학생선수들의 수업 결손의 부작용이 심하고 시.도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훈련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경기는 제외하고 전국체전에서 치르는 고등부 경기를 청소년체전에 편입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200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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