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2006년 독일월드컵 공식사이트인 피파월드컵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 지휘봉을 잡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확고한 신념과 주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기에 한일월드컵에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물론 큰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팀을 조련하는게필요하다"며 "이같은 요인들이 팀 전력을 강화하고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한다"이라고 평가했다.
히딩크의 이같은 발언은 몰디브와의 졸전으로 경질 위기까지 몰린 움베르투 코엘류 현 대표팀 감독이 소집훈련 시간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호소한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한편 이 사이트는 지도자로 입문한 뒤 엄청난 성공을 거듭해온 히딩크 감독이 독일월드컵에서 어느 국가의 사령탑을 맡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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