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월드컵 4강 비결은 신념과 시간"
히딩크, "월드컵 4강 비결은 신념과 시간"
  • 승인 2004.04.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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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월드컵 4강의 비결로 확고한 신념과 충분한 준비 시간을 꼽았다.

12일(한국시간) 2006년 독일월드컵 공식사이트인 피파월드컵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 지휘봉을 잡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확고한 신념과 주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기에 한일월드컵에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물론 큰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팀을 조련하는게필요하다"며 "이같은 요인들이 팀 전력을 강화하고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한다"이라고 평가했다.

히딩크의 이같은 발언은 몰디브와의 졸전으로 경질 위기까지 몰린 움베르투 코엘류 현 대표팀 감독이 소집훈련 시간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호소한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한편 이 사이트는 지도자로 입문한 뒤 엄청난 성공을 거듭해온 히딩크 감독이 독일월드컵에서 어느 국가의 사령탑을 맡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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