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선택 전북발전 가른다
올바른 선택 전북발전 가른다
  • 승인 2004.04.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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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고 내일만 넘기면 역사적인 제17대 국회의원 총선이다. 열을 뿜던 선거운동도 내일(14일) 자정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다음날 15일은 "진인사대천명"의 유권자들의 냉엄하고도 신선한 한표 심판(투표)만 남겨놓고 있다. 그리고 또한 이날 밤 진행되는 개표와 함께 유권자들의 최종 심판(당락)이 내려진다. 그 길고 짧은 시간들이 아쉽게 선거열전을 헤짚고 마지막날로 박두하고 있다.

이미 부재자 투표는 시작되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실시된 17대총선 부재자투표 마감 결과 투표지 82만6천782명 가운데 74만8천209명이 투표에 참가, 90,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부재자 투표율은 2000년 16대 총선의 94,47%에 비해 약간 낮다. 따라서 이번 총선이 개정선거법에 따라 개인연설회만 실시하는 등 다소의 소강국면은 있었다고 하나 마냥 조용했던 것은 아니다.

선거 막바지에 가서는 후보자간의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 같은 종전의 서거악폐가 재연되는 기미가 도처에서 재연되었고 적발된 선거법 위반사례도 지난 16대의 배가 넘는다. 선관위가 후보자급만 검찰에 고발한 사례만도 각당 합쳐서 64명이나 된다. 만일 이런 선관위 고발자가 당선되고 이들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만 받으면 선거무효가 되는 현행선거법이다. 매우 주목되는 소이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상황에 따라 상당수의 당선자가 연내에 재선거라는 회오리에 휩싸일 우려가 없지않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는 물론 크게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다. 동시에 우리 지역 전북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선거다. 우리 정치체제가 중앙집권 아래 있으므로 국회의원이 바로 중앙정치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방자치시대의 요건이라는 지방재정자립도가 허약한 우리 전북으로서는 하나에서 열까지 중앙행정 내지 중앙정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전북도민들이 각 지역에서 뽑아내는 국회의원에 최선의 인물을 선택해야 하며 거기에 우리 전북의 생명을 걸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전북을 위해 중앙정치무대에서 싸워줄 인물, 그리고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할 사람을 뽑는 것이 전도민이 선택해야할 국회의원이다. 그런 선택된 국회의원만이 전북발전의 역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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