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발전 호기 삼자
민주주의 발전 호기 삼자
  • 승인 2004.04.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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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 강산에 어떠한 바람이 불어도 이제는 걱정하지 말라!

 작년보다 더 의젓하고 힘차게 기지를 쭉쭉뻗고,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는 4월에 나무들을 보라!

 뿌리 깊고 튼튼함은 인고의 세월속에 기름진 토양의 힘이 아니겠는가?

 이땅에 민주주의 뿌리가 잘 내려, 요즈음 총선이다, 무슨 정국이다 하여 온통 바람으로 술렁인다.

 옛 성현께선 “위정자는 바람이요, 백성은 바람에 나부끼는 풀이다” 하였지만 오늘의 우리 민초들이 쉽게 나부낄까?

 요새 말 마디나 한다는 사람들은 이념이다, 계층갈등이다, 괜스레 불안함을 표출하는 이도 더러는 있는 모양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안정하며, 작금의 사태는 이땅에 민주주의 풍토가 몇단계 발전할 징조이며 민주선진국으로 도약의 길목에서 단단한 디딤돌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미 어떠한 경우를 대비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주헌법을 마련하였고, 또 유능하고 늠름한 총리를 준비해 두었기에 흔들림 없는 국정을 수행하고 있지 않은가?

 바로 이게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신봉하는 국민의 힘이요, 능력이라 생각하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 아니하겠는가?

 정말 우리나라 좋은나라 다 되었지 않은가?

 완벽하게 좋아졌으니, 이제 무사태평하고 오만을 떨자는 것은 아니다.

 잘 쌓아올린 우리사회에 당연히 드리워진 그늘인지?

 고학력 실업자의 급등, 노령인구의 문제, 잘못된 입사제도, 서민·중산층을 위한 대책 등등 답답한 많은 문제들은 제도의 개선과 시대에 맞는 입법활동을 해결될 수 있기에 바르고 국민에게 성실히 봉사할 좋은 정치인이 필요한 때이다.

 총선의 날이다. 잘 살펴보고 다음 몇가지를 기준으로 삼아 참고해 봤으면 한다.

 첫째 진실성, 도덕성이 있는 사람인가. 둘째 국민의 기본적 의무를 다하고 살았는가. 셋째 국민에게 성실히 봉사할 신념이 있는 인간성의 소유자인가. 넷째 교육개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가.

 선거기간에만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고 당선되면 본인이 주인이 되는 엉더리 정치인을 탄생시켜서는 좋은 나라 보전할 수가 없다.

 특히 교육개혁에 관심있는 후보는 어떤 후보인지, 따져보면 이만큼 좋은 나라 된것도 교육의 힘이었지 않은가. 미래의 희망도 교육에 달려 있다.

 고도의 지식정보, 글로벌시대에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는 훌륭한 인재양성만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성과 인성을 교육의 본질로 삼아 입시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예컨데 ‘노벨문학상’을 받을 잠재력있는 인재가 수학에 흥미가 없어 좋은 대학 ‘국문과’에 불합격되어 사장되는 교육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제도의 개혁은 정치인의 몫이다.

 훌륭한 일꾼을 뽑아 제도가 개혁되고 이땅에 젊은이들이 적성에 맞는 일터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면 기름진 민주토양위에 ‘선진민주도덕국가’가 건설될 것이다.

 그때는 우리를 배우러 외국유학생들이 공항에 가득찰 것이고 이민간 우리동포들이 줄지어 영구 입국하여 ‘우리나라 좋은나라, 기리 보전하세’라는 애국가를 부를 것이다. 중대한 총선의 앞에 민초의 몫을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주장을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더 좋은나라로 전진해야 하니까’

국중곤<새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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