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부터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유도 대표팀이 종합 우승을 목표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도 대표팀의 간판 주자는 여중부 -52㎏급의 김효주(서흥중) 선수와 -90㎏급의 문용범(원광중) 선수.
전북 유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간판스타인 이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북 유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까지 두 선수의 출발은 좋은 편이다.
4월 2일부터 5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춘계중·고연맹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소년체전의 입상 가능성에 청신호를 비췄다.
전북유도회 관계자는 “김효주와 문용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며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소년체전 종합우승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42㎏급 박미지(서흥중), -44㎏급 김미진(우석중), -63㎏급 전미연(영선중) 등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들 3인방은 춘계 중·고연맹전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40여일 간 담금질을 충실히 해,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말겠다며 강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55㎏급 고자람(원광중)과 +70㎏급 신하나(영선중) 등이 가세,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북 유도대표팀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