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고 배드민턴팀 단체1위
전주농고 배드민턴팀 단체1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1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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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농고 배드민턴 팀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임을 재차 각인시켰다.

 전주농고 배드민턴 팀은 11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42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인 화순실고와 진광고를 차례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 강명원, 정정영, 전준범, 박영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 팀은 토너멘트 1회전에서 김천고를 3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토너 2회전과 3회전에서 광명북고와 문수고를 각각 3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전주농고는 이 대회 우승후보인 화순실고와 만났다.

 가장 힘든 상대로 평가되는 화순실고와 접전 끝에 3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고 팀원들은 비로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욕심을 내비쳤다.

 화순실고보다 상대하기가 비교적 쉬운 원주 진광고와 결승에서 대전하게 된 전주농고팀은 유연성과 정정영이 각각 단식에서 이기고 유연성과 강명원이 팀을 이룬 복식에서 승리, 3대 0으로 진광고를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서 단체 3위에 머무르며 분루를 삼킨 바 있는 전주농고 배드민턴 팀은 그간 선수단 전원이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이번에 단체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 배드민턴협회 김효성 총무이사는 “전주농고 배드민턴 팀은 전국 최강이라고 자부할만큼의 실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착실히 준비를 해 6월 말쯤 열리는 여름철 종별 선수권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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