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손금자, 여고부 최우수 선수상
순창고 손금자, 여고부 최우수 선수상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1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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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고 손금자 선수가 전북 여자 역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순창고 손금자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춘계여자역도대회 겸 제 42회 전국주니어역도대회’ 여고부 69kg급에서 인상 85kg, 용상 112.5kg, 합계 197.5kg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손금자는 용상에서 한국 학생 신기록을, 합계에서 한국 학생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이번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손금자는 지난해 전북에서 열린 제 84회 전국체전 69㎏급에서도 2관왕에 오른바 있는 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성실한 훈련 자세와 끈기가 장점인 손선수는 마인드 컨트롤로 마음을 다지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동생인 손금화(순창고)는 이 대회 75㎏급 용상에서 100㎏을 들어올려 2위에 올라 자매선수가 실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48㎏급에 출전한 박선희(순창고)는 인상(60㎏),용상(72.5㎏) ,합계(132.5㎏)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전북역도회 인경수 전무이사는 “손금자 선수는 차세대 전북 여자 역도계를 이끌어 갈 보배”라며 “좀더 실력을 가다듬고 철저히 준비를 한다면 더 큰 무대에서도 입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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