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성공개최 다짐
전주국제영화제 성공개최 다짐
  • 노성훈기자
  • 승인 2004.04.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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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등 영화제 개막 무드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17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영화제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완주 조직위원장, 민병록 집행위원장, 두재균 전북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영화제의 꽃인 자원봉사자 270여명이 참석, 영화제 기간동안 영화제의 성공 견인을 결의했다.

 김완주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자체도 훌륭하지만 한편으론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20대의 대학생이 대부분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전주시장으로서 일자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금 시작하려는 열정적인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길 바라며 작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해외 게스트들에게 여러분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함을 선사해 내년에 다시 찾고 싶은 영화제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 선서를 통해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성공과 자원봉사자들의 명예를 위해 규칙을 준수하고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스스로와의 약속을 통해 다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오후 4시부터 전주시청 앞에서 영화의 거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홍보에 나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발대식에 이어 18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시사회를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격려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시사회에서는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의 아임 낫 스케어드와 짐 자무시 감독의 커피와 담배가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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