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주점 불 3천여만원 재산피해
군산, 유흥주점 불 3천여만원 재산피해
  • 군산=장인수, 권철암기자
  • 승인 2004.04.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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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2시 30분께 군산시 대명동 소재 대형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내부집기 등 50여평을 태워 3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나자 군산소방서 소속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창문이 막혀있고 환풍기 시설마저 미비한데다 건물 내부로 통하는 출입구마저 연기로 막혀 내부진입이 어려운 탓에 발생 2시간만인 오후 4시 30분께 진화됐다.

 주점 소유자인 남모씨(44)에 진술에 따르면 새벽 4시경 영업종료 후 모두 퇴근했으며 현장 도착시 검은 연기가 건물 한 부분에서 분출되고 있었으나 잠시 후 1층과 2층 전체에서 검은 연기가 창문으로 분출 됐다는 것.

 한편 소방서와 경찰은 종업원들이 모두 퇴근했다는 점에 미루어 인명피해는 없으며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나 오후 6시 현재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접근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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