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대학, 1학기 수시모집 첫 도입
도내 전문대학, 1학기 수시모집 첫 도입
  • 김종순 기자
  • 승인 2004.04.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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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학들이 200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학기 모집을 처음 도입, 4년제 대학들과 동시 전형을 실시한다.

 도내 전문대학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 1학기 모집의 도입에 따라 오는 6월 초부터 학생모집에 들어가고 수시 2학기까지 전체인원의 72.8%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은 대학별로 1∼4개영역을 반영하되 대학별로 영역을 지정하거나 수험생 스스로 유리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모두 1만2천962명을 모집하는 도내 9개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동시에 오는 6월3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 수시 1학기 모집에서 1천273명을 선발한다.

 각 전문대학들은 또 오는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도 전체 모집인원의 60∼70%선의 인원을 선발하는 등 모두 6천500여명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도입된 이번 전문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에 원서를 낼수 없게된다.

 여기다 4년제와 전문대학의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 역시 전문대와 대학의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지원이 불가능하다

 이와관련 익산대학의 입시담당자는 “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적성과 취업전망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실시해야 한다”며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고 희망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자신있는 학생은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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