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체육대회 잇따라 개최
전주서 체육대회 잇따라 개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19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전국 규모의 체육 대회가 잇따라 전주에 유치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를 불어넣고 있다.

 19일 전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제 46회 풍남제 및 2004 전주문화관광축제 등에 맞춰 전국규모 대회를 잇따라 유치, 전국의 선수와 임원들이 전주로 몰려들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의 특수를 유발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 42회 회장기 전국남녀학생 종별 탁구선수권대회를 필두로 올 연말까지 15개 종목의 전국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되면서 선수단과 임원 등 무려 3만1천여명이 전주를 찾게된다.

 특히 전주시 체육회는 생활체육의 경우 리그전을 개최하면서 선수단이 최종전까지 전주에 머물게 해 지역업소들이 최대한 특수를 누리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전주를 찾는 타지 선수단과 임원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등을 이용하면서 뿌리는 돈은 대략 53억1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추산하고 있다.

 특히 각종 대회를 전주시의 4대 축제기간인 풍남제 및 전주문화관광축제 시기에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기간동안 제 16회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와 제 3회 여성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 축구대회, 제 5회 전주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택견대회, 제 8회 대봉한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2004 전주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대학 농구대회가 집중돼 있다.

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대회 유치는 일반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 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지역사회 건설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전국 대회를 가능한 한 많이 유치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