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여자 만점사수, 프레올림픽 총출동
<사격> 여자 만점사수, 프레올림픽 총출동
  • 승인 2004.04.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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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만점 여사수들이 프레올림픽에 총출동해아테네 메달 전망을 타진한다.

조은영과 서선화(이상 울진군청), 박주은(갤러리아)은 22∼30일 그리스 아테네마르코폴로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리는 아테네월드컵에 출전한다고 대한사격연맹이 21일 밝혔다.

프레올림픽의 성격을 띤 이번 대회는 87개국에서 모두 1천306명이 출전하는 정상급 규모여서 올림픽을 약 4개월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절호의 기회이며 한국은25m권총 등 올림픽 17개 종목에 모두 21명(코치 6명 제외)을 파견했다.

특히 한국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여자 공기소총에서는 가오징, 두리(이상 중국), 안잘리 바그와트(인도), 마시키 히로미(일본) 등 세계 명사수들이 나서 치열한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과 경쟁에 나서는 맏언니 조은영은 국내 사격 사상 최초로 1,2차 선발전에서 잇달아 만점을 쐈던 실력을 이번에는 전세계 사격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과시하겠다는 각오다.

또 조은영이 재기에 성공하기 전까지 에이스였던 세계랭킹 8위 서선화도 2차 선발전 만점의 탄력을 받아 국제대회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고교 랭킹 2위를 기록한 유망주 박주은도 만점 기록은 없지만 언니들 틈에서 새내기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여자공기소총 본선은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고 결선은 오후 9시45분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격연맹은 올림픽 1∼3차전 결과를 토대로 이들을 선발했으며, '사격 요정' 강초현(갤러리아)은 올림픽 대표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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