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12월 11일,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서1남 7녀 중 5녀로 출생한 서대인 종사는 1931년 출가해 서울교당에서 공양원 생활을 시작, 교역자의 길을 내 디뎠으며 공양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근화학원, 경성성신여학교에서 학문을 수학했다. 31년 초량교당에 교무로 발령을 받아 교화를 시작한 고인은 마령교당, 서울교당, 영광교당에서 일했으며 이리보육원 서무부장과 교육부장, 감찰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단정한 용모, 속 깊은 혜안으로 소태산 대종사를 보필하며 평생을 교화사업에 전력한 서대인 종사는 1982년 정년퇴임 후 1988년 법위를 출가위로 받고 종사의 법훈을 서훈했다.
그의 장례는 원불교 전체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며 23일 오후 2시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발인식이 열린다. 장지는 익산 영모원 영모묘원. (문의 063 85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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