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에이전트, "신인 드래프트 지명 확신"
하승진 에이전트, "신인 드래프트 지명 확신"
  • 승인 2004.04.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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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농구(NBA) 입성을 노리는 하승진(19.223㎝.연세대)이 오는 6월24일로 예정된 2004-200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승진의 에이전트사인 SFX의 존 킴은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하승진이 모든 면에서 몰라보게 좋아져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것을 100% 확신한다"며 하승진의 NBA 입성에 강한 기대를 표시했다.

존 킴은 "매일 오전 농구기술을, 오후에는 강도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면서 젖살이 빠진 반면 근육이 붙어 한국에 가면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선이 좋아졌다. NBA 구단들이 하승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5월27일까지는 구단과의 접촉이 금지돼 있는 만큼 그 전까지 종전대로 훈련에 집중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파워와 유연성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모니카에서 센터 전문코치인 윌 퍼듀와 UCLA코치 경력의 지미 사야로부터 집중지도를 받고 있는 하승진은 6월24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여기서 30개 구단이 1, 2라운드각 1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한편 하승진은 NBA 드래프트 전문사이트(www.nbadraft.net) 예상 드래프트 순위가 꾸준히 30위 안에 랭크돼 사상 첫 한국인 NBA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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