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거래위험보고서' 인기 상승
신보, '거래위험보고서' 인기 상승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4.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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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역 산업계에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연쇄도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위험보고서’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본부장 김성균)와 전주지점에 따르면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를 도와주는 거래위험보고서의 판매실적이 1천 건을 돌파했다.

 거래위험보고서(BRR-S)란, 최근 분기의 판매내용을 수집하여 판매처별로 거래비중 분석 및 신용등급을 동종업종과 비교하는 한편, 전체 판매처의 위험을 지수화(0∼10)하여 연쇄부도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보고서다.

 또한 판매처에 대한 신용불량규제, 신용등급 등 신용변동 상황이 발생하면 이-메일, 핸드폰을 통해 즉시 통지해 주는 모바일서비스를 함으로써 효율적인 판매처 관리를 지원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이 상품이 출시배경은 IMF사태를 기점으로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연쇄도산을 방지하려고 기업고객의 다양한 욕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용정보시장에서는 단순 기업정보 제공 및 재무제표 위주의 신용분석 기법만이 활용 되는 추세였다.

 신보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다인 55만 건 기업조사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기업CB상품인 ‘거래위험보고서’를 개발하여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협력업체 650여 개 업체에 거래위험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신원종합개발(주), (주)동일토건, 신세계건설(주) 등의 대기업들이 거래위험보고서를 활용하는 등 현재 1천여 개 기업이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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