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부활 전북 윤정환
화려한 부활 전북 윤정환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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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 24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2번째 골이자 프로통산 7천200호골째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한 ‘꾀돌이’ 윤정환(31·전북 현대).

 윤정환은 24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포항과의 K-리그 경기에서 전반 15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최진철의 선취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2대0 승리의 쐐기포를 작열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윤정환은 부천 SK시절 코치로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전북조윤환 감독에게 보답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윤정환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리며 중원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은 전반 초반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확하게 골문 앞에 있던 최진철에게 올려 골을 만들었다. 또 만회골을 얻기 위해 포항의 공세가 무섭던 후반 45분에는 골문 오른쪽 모서리 상단에 꽂히는 정확한 중거리 슛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정환은 173㎝ 68㎏의 체격조건으로 100m를 12초대에 끊는 빠른 발을 지녔다,

 95년 부천SK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감바오사카, 성남일화를 거쳐 올해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96년 올림픽대표와 2002년 월드컵대표를 거쳤으며 A매치 38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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