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동포 돕기 열기 뜨겁다
북녘동포 돕기 열기 뜨겁다
  • 익산=이승준, 박기홍기자
  • 승인 2004.04.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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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룡천역 열차사고 참사가 자세히 알려지면서 북녘동포를 도우려는 각계의 지원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의 2만달러 성금 지원 방침에 이어 각 시·군마다 북한동포 돕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가 하면 대학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진안군은 300여만원의 성금모금을 목표로 북한동포돕기 성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진안군 직장협의회가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은 오는 5월8일까지 각 기관 및 사회단체까지 북녘동포 돕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부안군도 실과소 주무담당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동포 돕기 지원 의견을 수렴했으며, 다른 시·군들은 도의 이웃사랑 나눔행사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도와 시·군,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부터 열리는 이웃사랑 나눔마당 행사장에 ‘룡천역 참사 북한동포돕기 창구’를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정갑원 원광대 총장을 비롯하여 동아대 최재룡 총장, 영남대 이상천 총장, 조선대 김주훈 총장 등 영호남 자매결연 4개 대학 총장들도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갖고 북한동포 돕기에 팔을 걷었다. 이들 4개 대학은 대학별 2천5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키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교직원 중심으로 1천200만원을 모금키로 했다.

 익산시 시민연합(대표 박경철) 역시 성명을 내고 북한 룡천역 참사 돕기 범시민운동에 돌입,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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