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개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개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2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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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제 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29일 익산에서 개막돼 5월 10일까지 13일 간 대단원의 열전에 돌입한다.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초·중·고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 72개팀, 중등 66개팀, 고등 32개팀 등 170개팀이 참가, 익산공설운동장 등 7개 구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열띤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해 금석배를 차지한 이리고는 5월 1일 대구 협성고와 개막경기를 갖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문광부장관기 3위 중경고 역시 대회 우승을 위해 축구화끈을 바짝 조여맸고 백운기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백암종고와 준우승팀 부평고도 출사표를 던지고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

 29일 오전 9시 익산대학구장에서는 경신중과 서울 인수중의 경기를 시작으로 군산제일중·서울 경희중 등 강력한 우승 후보끼리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등부는 전국 춘계중·고축구연맹전 준우승팀인 경신중과 3위팀 부평동중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초등부에서 전주삼천남, 군산구암초, 군산문화초,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김제중앙초, 완주봉동초, 고창초, 부안초, 조촌초, 장수장계초 등 11개팀이 정상 탈환에 나선다.

 중등부는 전주해성, 군산제일중, 이리동중, 신태인중, 고창중, 완주중 등 6개팀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이리고, 고창북고 등 4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가 체육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축구대회 기간 선수와 가족, 임원 등 전국에서 1만여명이 익산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문화행사를 통해 이들이 최대한 익산에서 머물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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