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의료진은 마라도나의 심장과 폐 등 건강 상태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특히 마라도나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를 텔레비전으로 시청하고 싶다고 요청할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의사들에게 "여기 있으니 너무 지쳐 집에 가고 싶다"고 수차례를 밝혔지만 아직 집중 치료가 필요해 당분간 퇴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는 19일 축구경기 관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온 뒤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며 사경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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