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건강관리로 가족의 행복을…
평생건강관리로 가족의 행복을…
  • 승인 2004.04.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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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천수 언덕에는 벚꽃이 흩어져 꽃비로 내리더니 그 고운 빗물을 받아먹은 작은꽃들이 이제 막 꽃등을 켜들고 축제마당을 열어 갈 준비에 한창이다.

 춘향(春香)의 이끌림으로 상춘객들의 발걸음은 남원으로 몰려와 푸른 축복으로 넘쳐 날 것이다. 바로 오는 5월4일~8일까지 ‘제74회 춘향제’와 ‘2004남원 세계허브산업엑스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와 건강, 봄의 향기로 다가오는 춘향(春香)이와 함께 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보건과 진정한 건강함을 위하여 폭넓은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며칠 전 건강·사랑·환경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가족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 온 시민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환경 지킴이로의 경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에서 여유로움을 찾는 소중함과 그안에서 마음의 평화로움으로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체험해보았다.

 일종의 카타르시스 적인 요법으로 숨결을 따라 들어오는 봄의 향기로움이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 등을 몸밖으로 발산시켜 치료하므로써 회복되어 모두 신나고, 밝은 얼굴 이었다.

 -이제는 건강짱이 최고-

 최근 신종어로 ‘얼짱’ ‘몸짱’이 화두가 되면서 이제는 ‘건강짱’이란 말이 선두 대열에 들어섰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어우러진 상태에서의 ‘건강얼짱’ ‘건강몸짱’ 이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대부분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을 소망한다.

 보신식품에 대한 기대가 날로 증가, 일부는 의학적인 입증이 되지도 않은 채 공급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냉철하게 판단 해 볼일이다. 진시황은 불로초를 먹고 과연 무병장수 했을까?

 우리나라나 세계각국의 장수노인들의 한결같은 비결은 ‘적게 먹고 즐겁게, 열심히 사는것’이 이미 밝혀졌다.

 진정한 건강의 비결은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특히, 금연·절주·적당한 운동과 균형있는 식생활과 함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일이 우리 모두의 공동 관심사이면서 과제이다.

  -지역주민의 건강 가꾸기-

 건강이란 대개가 천성이다. 집안에 유전성 또는 가계성질환이 있으면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환경요인이다. 환경이 좋으면 질병이 줄거나 생기지 않는다.

 셋째는 생활 및 식습관이다.

 오랫동안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각종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각종암의 70%가 담배가 원인인 것을 보면 슴관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

 올해 남원보건소는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방과목이 없는 무의면에 대한 이동진료,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건강생활 실천사업, 정신보건 사업,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 방문보건, 노인 건강관리 사업 등을 시행, 시민들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의 웰빙(Well-being) 바람도 우리가 원하는 자연속에서 건강함을 찾아내자는 것이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가짐이 평안한 상태에서의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나가기를 소망해본다.  

임정인<남원시보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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