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SBC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초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이 투런홈런을 날려 0-2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래드 페니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후 8경기 만에터진 시즌 10호포.
행크 아론(755홈런)과 베이브 루스(715홈런)에 이어 역대 통산홈런 부문 3위인본즈는 홈런수를 668개로 늘리며 사망한 아버지 바비 본즈가 14년간 때렸던 332홈런과 합쳐 사상 처음으로 가족 1천홈런 고지를 밟았다.
본즈 부자에 이어 가족 홈런 중 가족 빠른 페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고 있는 켄 그리피 주니어(484홈런)와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152홈런)의 636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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