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자동차 전북수출 견인
GM자동차 전북수출 견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4.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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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2년 출범한 GM대우오토테크놀리지(주) 군산공장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도내 전체 수출의 43%를 차지하는 등 도내 수출 확대에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M대우오토테크놀리지(주) 군산공장은 이달 말에 대규모 엔진공장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수출확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GM대우오토테크놀리지(주) 군산공장이 수출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판매규모는 4억1천700만달러로 도내 전체 수출규모 9억6천800만달러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M대우오토테크놀리지(주) 군산공장이 지난해 1년동안 수출규모 8억3천100만달러의 50% 수준이며 같은 기간에 비하면 무려 8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올들어 GM대우차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완성차 수출재개와 인도와 태국·중국 등 GM의 조립공장이 있는 지역에 대한 KD(부품수출 후 현지조립) 수출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GM대우차 수출국은 120여개국이며 올해 수출 목표는 20억달러(한화 2조3천500억원)이다.

 지난 2002년 10월17일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젊은 기업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식출범한 GM대우오토테크놀리지(주) 군산공장은 2003년 9월부터 자동차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교대로 전환했다.

 지난 74년 준공된 군산공장은 최첨단 자동화설비와 생산관리 시스템을 갖춰 라세타와 레조 등 자동차 생산능력이 연간 30만대다.

 한편 GM대우차는 자동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천75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하는 디젤엔진공장을 오는 27일 기공을 한 후 공장을 건립, 오는 2006년부터 디젤엔진을 연간 25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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