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오이생산자협의회가 공동으로 5월 2일을 ‘오이데이’, ‘오리데이’로 각각 정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오이와 오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일제히 개최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각 유통업체들도 각종 ‘∼데이(Day)’와 연계한 먹거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날 오이와 오리를 생산하는 농협과 함께 도내 각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세척오이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협하나로클럽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오이와 오리고기를 값싸게 판매하는 특판행사도 벌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가족 나들이 먹거리 행사’를 다음달 5일까지 연다.
삼겹살과 친환경 쌈야채, 풋고추, 깐마늘 등을 평소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5월 1일과 2일 양일 간에는 냉동 오리로스를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농협하나로클럽 김용학 팀장은 “정체불명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농산물을 주요 선물용품 혹은 소비상품으로 할 경우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돕는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협중앙회와 농협하나로클럽에서는 우리 농산물과 연계할 수 있는 특정 이벤트데이를 개발해 전 유통업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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