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선에서 도의원 전주1선거구에 도전하는 유 부의장은 이날 ‘열린우리당 도의원 당내경선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을 내고 “우리당 경선후보로 참여하는만큼 전주시의회 부의장직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시의원과 부의장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임할수도 있지만 공식적인 선거일정이 확정된만큼 공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자로서 동등한 자격으로 경선에 임하고자 한다”며“6, 7대 전주시의원으로 활약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 충분한 검증절차를 밟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또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전주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고, 지난 4.15총선을 통해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이런 시대적 변화속에서 지방자치시대 올바른 지방정치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희망의 정치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의장은 “이제 시의원을 시작하면서 마음먹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겠다”며“현장정치와 원칙의 정치를 도의회에서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부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전주시 중화산2동 시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6월5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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