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에 따르면 허브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남원 세계 허브산업엑스포가 4일 오후 4시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개막, 8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와 영국·미국·일본 중국 등 해외 5개국 14개 업체와 5개 수입업체, 도내 88개 업체 등 우리 나라 94개 업체 등 모두 113개 업체가 참가, 허브식물을 원료로 한 각종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강현욱 지사와 공동위원장인 최진영 남원시장, 이남식 전주대학교 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사랑의 광장 옆 5천여평의 부지에 설치된 전시·157개 판매 부스에는 세계적인 화장품회사인 프랑스 ‘시실리’사와 영국 ‘바디샵’, 국내의 ‘알로에마임’ 등 국내·외 유명 업체들이 대거 입주했다.
특히 행사기간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엑스포 행사에 찾을 예정이어서 국내 허브 제품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이들 일반 판매업체 부스 이외에도 허브양초 및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체험관’과 허브식물을 소개하는 ‘홍보관’, 남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허브식물을 한자리에 모은 ‘남원관’이 별도로 설치됐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리산 허브 밸리 조성과 지리산 생태공원 조성 등 허브산업을 중점육성해 동양 최대의 허브클러스터를 형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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