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은 또 당직 개편을 단행, 전자정당위원장에 송영길, 당직자인사위원장에 남궁석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국민참여운동본부장에 대구 출신의 이강철 전 영입추진단장과 전혜숙 중앙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정무직인 상임고문에는 조세형 전 주일대사와 이우재의원, 허만기 전 의원이 위촉됐다.
그러나 대변인과 정무조정위, 기획조정위, 의장특보단 등 각종 상설위원회 설치 및 10명의 지명직 중앙위원 선출 안건과 새정치실천위원회(위원장 신기남) 산하 기구 구성안은 개혁당 출신 등 일부 위원의 반대로 논의가 보류됐다.
이에 대해 김기만 선임부대변인은 “당헌·당규 재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안건을 낸 것이 보류된 것”이라며“당규만 개정하면 되는 사안이나 당의 경량화, 슬림화에 다소 배치된다는 이의제기도 있어 상임중앙위원회의 재검토를 거쳐 다음 중앙위에서 재론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개혁당 출신의 유시민 의원은 “인선을 급하게 할 이유가 없고 공감대도 형성돼 있지 않다”며“모든 것을 원칙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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