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소리꾼으로 우리 국악의 미래를 짊어질 이자람(26·서울 방화2동)씨가 밝힌 수상 소감이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소리꾼들을 당당히 제치고 판소리 일반부 장원에 등극한 이양은 지난 99년 8시간이 넘는 춘향가 완창 무대를 가져 화제를 모았었다.
오정숙 명창에게 2년 전부터 동초제 수궁가를 배우고 있는 그는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소리 공부에 매진, 우리 소리의 올곧음을 세계에 알리는 소리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양이 소리공부를 시작한 건 11살 때부터. 4살 때 “예솔아”를 불러 최고 인기를 누린 적 있는 이 양은 현재 판소리 뮤지컬 극단 타루의 대표로 EBS 국악세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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