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문 장원의 영예를 안은 엄장섭(74·성남시 분당구)씨의 소감이다.
엄씨는 “이시욱 선생과 여러 선생님들에게 사사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많은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해 장원에 만족하지 않고 절차탁마의 자세로 시조공부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우조시조와 엮음시조로 장원의 영광을 안은 엄씨는 서예와 단소를 취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엄씨는 시조 하는데 마음을 가다듬는데는 이 두 가지가 최고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읍에서 열린 시조병창대회와 대한시우회 본부대회에서 대통령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씨는 또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겠다.”며 “나이는 비록 많이 먹었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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