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첫 4번타자..4타수 1안타
최희섭, 첫 4번타자..4타수 1안타
  • 승인 2004.05.0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올시즌 처음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6회말 우전안타를 때렸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2일 이후 4일만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대타 및 대수비로 나왔던 지난 2경기를 포함, 3경기 무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타율은0.268로 종전(0.269)보다 약간 떨어졌다.

이날 최희섭은 2-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 없이 첫 타석에 나와 제프 위버에게삼진을 당했고 3회말 2사 1루에서는 4구째를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이어 6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진루타를 쳐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며 제 몫을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득점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호세 리마의 4구째를 때렸으나 아쉽게 1루앞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초 2사에서 상대 밀턴 브레들리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호수비로 갈채를 받았다.

플로리다는 1회말 후안 피에르-아브라함 누네스의 연속안타와 마이크 로웰의 내야땅볼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잘 지켜 2-0으로 승리,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