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출신 입각폭에 관심 쏠려
도내출신 입각폭에 관심 쏠려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4.05.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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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의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마무리 되면서 노정부의 ‘집권2기’의 내각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정치권은 열린우리당의 핵심역할을 맡아 지난 17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권 2기 내각 구성과정에서 도정치권 인사들의 중용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도내출신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은 “국회에서 152석을 가진 거대 여당으로 열린우리당이 성장하기 까지는 도정치권 인사들의 역할과 도민들의 절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2기 내각에 도내출신 인사들이 등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출신 인사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을 비롯 정세균,강봉균의원이 입각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정의장의 경우 차기 대권주자라는 것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노무현대통령은 정의장이 정부에 일해줄것으로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의장 측근들은 다양한 정치적 변수와 입각할 경우 여당 의장에 맞는 대우등을 이유로 입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세균의원은 현재 산업자원부장관과 농림부장관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1년5개월간 정책위의장 재임기간동안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정의원의 경우 합리적이고 실무능력이 뛰어나 차기 장관후보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통부와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의원은 관료출신 이면서도 개혁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여정부의 색깔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

 강의원의 경우 당내 정책위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에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 선출제도에 따라 경선에서 탈락했다는 점이 입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13일 현재 여권핵심부 분위기를 감안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출신 인사배제원칙을 고수했던 집권1기와는 달리 상당수를 내각에 진출시키지 않겠느냐는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현역과 낙선자를 포함해 모두 3-5명 정도가 내각에 진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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