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초등 학골 체육축제한마당
전주남초등 학골 체육축제한마당
  • 김종순 기자
  • 승인 2004.05.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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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골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의 한 초등학교가 축제 한마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부모님과 스승님께 감사하는 보은 체육행사를 펼쳐 화제가 되고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학골에 위치한 전주남초등학교(교장 서승도)는 14일 전교생과 학부모, 동문선배, 지역주민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가슴속에 품고있으면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고마움을 표하는 사은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들의 운동회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골 한마당 큰 잔치’로 승화시킨 이날 축제에서는 지역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는 행사가 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창의와 기본을 튼튼하게∼’의 체육축제가 열리는 이날 남초등학교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골인 모두가 흐뭇한 행사였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젊음을 낚아라’를 비롯 아버지의 ‘발로 차 경기’, 어머니와 자모들의 ‘힘내라 울엄마’ 등의 참여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학생들과 가족들은 목청을 높여 응원하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펼쳤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서 학골인들은 스승님을 존경하고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한다는 함성과 노래를 부르며 스승의 은혜를 마음에 새겼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14교실 신축교사 준공식과 함께 총동창회(추진위원장 최주만.전주시의회의원) 창립총회도 함께 가져 학골인들의 희망찬 미래를 기약했다.

 서승도 교장은 “완산칠봉의 전기를 받은 학생들과 훌륭하신 선생님,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학부모님, 동문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골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더욱 돋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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